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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김여사가 또? 강남역 사고와 유사한 자동차 사고... "김여사" 논란


오늘 매체에 의하면 1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한 상가에 승용차가 돌진해 애먼 시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고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50대 여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김여사' 논쟁이 벌어졌는데요. 서울 강남소바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경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한 상가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시민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중상자 1명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으로, 경상자 5명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이도 부상자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구요. 





왜 항상 이런 사고에는 김여사가 언급되는걸까요? 사고가 나게되면 대부분 여성 운전자여서 그런걸까요?


이 사고를 유발한 여성 운전자는 경찰에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차가 급잘진했다"고 발언한것으로 알려지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전개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덧붙여 "급발진은 대개 제동 장치의 작동 불능을 수반한다. 이번 강남역 사고를 비롯해 수많은 사고들의 원인이 운전미숙인지, 자동차의 기계적 혹은 전기적 결함인지에 대해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논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여사의 단어는 사장의 부인이 자가용을 끌고 다닌다는 데에서 유래한 단어인데요. 운전을 못하는 여성을 광범위하게 지칭하는 말로 통용됩니다. 주로 여성 운전자가 도로에서 쩔쩔매거나, 개념없는 주차, 황당한 사고를 냈을 떄 조롱하듯 쓰는 표현이 됐구요. 반면 일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몇몇 네티즌이 사고의 초점을 '운전자가 여성'이었다는 것에 맞추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하나의 성차별인데요, 만약 운전자가 남성 운전자였으면 똑같은 조롱이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