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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송선미 남편 살해범, 20억에 흔들렸다... "청부받아 살인 인정"


배우 송선미 남편인 영화미술감독 고모 씨를 흉기로 찔려 숨지게 한 살해범 조모 씨가 재판에서 청부 살인을 인정했습니다. 송선미 남편 고씨는 지난 8월 21일 서울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는데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송선미 남편 고씨는 외사촌 곽모 씨(38)와 재일교포 재력가인 외할아버지의 680억대 재산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벌여왔던걸로 알려져있습니다. 곽씨는 아버지와 가짜 증여계약서를 이용해 외할아버지로부터 680억대의 국내 부동산을 빼돌렸고, 이에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당하자 곽씨는 고소를 도운 외사촌 고씨를 청부살인 하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합니다. 





지난 8월 남편상이 끝난 이후 송선미는 자신의 SNS에 참담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푸른 하늘 사진을 올린 뒤 남편에 대해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유머러스하고 따듯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남편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이라고 남편을 그렸습니다. 아울러 송선미는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림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