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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철원 총기사고 일병사망사건의 원인은 도비탄? 군당국 발표에 의문만 커져... 말도안되는 해명

사실 이 게시글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너무 묻혀지는것같아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며칠전에 '철원' 이라는 인기검색어로 포털사이트에 언급이 되었는데요.

'철원' 이라는 단어만 인기검색어에 오르고 일병 사망에 대한 내용들은 검색어에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누리꾼들은 '북한의 소행이다' 등 덮을려고 다른 방법으로 우회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철원사건에 대해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어떤 사건인지 개요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 철원 모 부대에서 의문의 총기사고로 육군 병사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머리에 총을 맞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발생 후 1시간 여만에 목숨을 잃었으며 군당국은 사고가 왜 났는지 바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병사는 이날 부대원들과 진지 공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중이였으며 갑작스럽게 죽을일은 없었다는 겁니다.


군부대에서 처음 밝힌 원인은 인근 부대에서 사격연습을 하던도중에 오발이 일어나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맞았다고하는데 네티즌들 댓글에 의하면 그러한 오발이 일어날 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 억울한건 원인도 모르는 총탄에 의해 사망했다는건 일병의 부모들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요즘은 하도 사건사고들이 많아서 사소한 사건에는 사람들이 관심을 쏟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사건만큼은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하루뒤 새로운 속보가 나타났는데요. 사고의 원인은 '도비탄'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게 진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비탄이란 총에서 발사된 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사격장 주변에서 사람이 도비탄에 맞아 사망하는 것은 전례 찾기 힘들정도이므로 그에 맞아서 죽을 확률도 매우 낮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일병이 총을 맞아서 사망했다는게 더 확률이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2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철원 총기사고가 발생한 사격장은 경사가 져 있고 앞에 숲이 있다"며 "숲에 가려 (사격하는 병사가) 앞에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못 봤을 수 있다. 숲속에 있던 바위에 총탄이 튕겼고 거기에 사망한 육군 일병이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누군가 일부러 사망한 일병에게 총을 쐈을 가능성은 없다"며 "사망한 육군 일병 머리에서 총탄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이 사용하고 있는 K-2 소총의 유효 사거리는 약 460m, 최대 사거리는 2600m정도이며 사격장과 일병이 총탄을 맞고 쓰러진 장소와의 거리는 약 400m 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복권에 당첨되는 확률보다 낮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이사건이 이렇게 세월호 사건처럼 묻혀지는걸까요 아니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까요? 앞으로 또 어떤 정보가 나올지 두고봐야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