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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사진작가 김미루, 돼지들과 104시간 동안 누드 퍼포먼스... "기이한행위예술"


돼지들과 104시간 동안 나체 퍼포먼스를한 김미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진작가 김미루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옷을 벗은 채 돼지들과 생활했습니다. 김미루는 초원에서 함께 잠들고, 유리관 안에서 돼지들과 자연스럽게 음식을 나눠먹었습니다. 이에 그녀는 "돼지는 사람과 흡사한 면이 많다. 시각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나 비슷하다. 하지만 큰 사육장에서 비인간적으로 사육된다는 점에 놀랐다." 며 운을 뗐습니다. 더불어 그는 "예술은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영감을 받은 것처럼 똑같이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녀가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바젤 아트페어에 참가해 파격적인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한편 그녀는 2011년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누드 사진을 찍가 터키 경찰에 체포된 바 있는데요. 당시 김미루는 인터뷰를 통해 "경찰이 다가왔을 때 무서웠다"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터키 언론들은 김미루를 두고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누드 사진을 찍는 예술가라고 소개도했으며 실제로도 김미루는 런던, 뉴욕, 파리, 서울 등에서도 같은 일을 해왔었습니다. 김미루는 김용옥 전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막내딸로 유명하며 그녀는 2003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기 위해 메디컬 스쿨 입학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진로를 바꿔 프랫 인스티튜트 미술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녀는 2004년부터 나체로 사진이나 영상에 직접 출연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강박장애에 시달렸던 그는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됬다고 말했습니다. 






2007년 07월 29일 미국 뉴욕타임즈는 김미루를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사진작가라 소개하면서 뉴욕 일대의 터널, 버려진 공장 등 사람들이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을 카메라로 포착한 그의 사진들을 조명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김미루가 브루클린의 버려진 설탕공장을 배경으로 찍은 누드사진을 기사에 크게 싣기도 했는데요. 최근 2012년 1월부터는 그녀는 본격적인 사망 여행을 시작했으며 아프리카 말리의 사하라사막 팀북투지역과 몽골 고비사막을 탐험하며 3년간 유목민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김미루의 어드벤처-사막, 그 빈자리를 찾아서'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