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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교육

'수능만점자' 재수생 다수 7명중 6명... "아는 것만 나와 운이 좋았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가 제법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가채점 결과 최소 7명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수능 가채점을 취합한 결과 오전 11시 기준 7명의 만점자가 집계됐습니다. 그중 재수생이 6명(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2명), 재학생은 자연계열 1명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재수생 중 만점자가 많이 나온 배경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출제기조를 유지해 재수생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직 올해 수능만점자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들은 없지만 지난 2015년 EBS에서는 수능 만점자에게 듣는 공부 비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A양은 고3이 되면서 다니던 수학 학원을 그만뒀고, 혼자 고민하며 문제를 푸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다고 합니다. A양은 EBS교재를 활용하는 방법도 남달랐습니다. 영어 과목에서는 단순히 지문을 암기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빈칸 추론' 문제를 만들어가며, 꼼꼼하게 분석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 다른 수능만점자 B양 역시 1년간, 수업은 물론 야간자율학습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매일 모든 과목을 조금씩 공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기본에 충실한 공부법을 실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공부 방법이 있기에 수능 만점을 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