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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뉴욕 이스트강에 헬기 추락, 승객 5명 사망... 탑승객 가방이 사고촉발 가능성 제기


미국 뉴욕 이스트 강으로 추락한 헬기 추락사고는 탑승객의 가방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해외 뉴스 메체 12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헬기 조종사 리처드 밴스는 "탑승객의 가방이 헬기 비상 연료차단 버튼을 눌렀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헬기 운항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탑승객의 가방이 비상 연료차단 버튼에 부딪혀 연료공급이 끊기면서 헬기추락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추락에 앞서 조종사는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이스트 리버(강), 엔진 고장"이라는 조난신호를 보냈습니다. 





전날 오후 7시께 발생한 유로콥터의 AS350헬기 추락사고로 조종사를 제외한 탑승객 5명은 모두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고 헬기는 뉴욕 관광/전세 서비스 업체인 '리버티 헬리콥터' 소속으로, '사진 촬영' 목적으로 개인이 빌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는 댈러스 소망관과 아르헨티나 관광객, 미 사법진행 관리, 2명의 헬기 관련 종사자 등이였다고 합니다. 한편 리버티 헬리콥터는 맨해튼 일대에서 헬기 관강을 위해 15대의 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0년이상의 운항 경력이 있는 25명의 조종사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민주당 첫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연방항공청에 안전 점검을 위해 리버티 헬리콥터의 모든 헬기 운항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사고 당시 조종사는 추락한 헬기에서 스스로 탈출하며 인근에 있던 예인선에 의해 구조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