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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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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지주회사 수익구조 실태조사 착수... 경제력 집중 분석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주회사의 수익구조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룹 전체가 지주회사로 전환한 SK나 LG그룹뿐 아니라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지 않았지만 일부 계열사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갖춘 삼성, 한화, 신세계 등도 조사대상이라고 합니다. 2016년 말 기준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지주회사 55곳, 5000억 미만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 7곳 등 62곳이 대상이라고 합니다. 공정위는 1일 지주회사의 수익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 회사에 매출 현황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지주회사는 당초 기업구조조정 촉진과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투명성 향상을 위해 설립이 허용됐다"면서 "하지만 총수 일가 지분이 집중된 지주회사가 자.손자회사 등 소속회사와 거래를 ..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땅콩회항' 피해로 공황장애와 자살시도까지... 무슨일인가?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땅콩회항'으로 부당한 처사를 받았다고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20일 박 사무장은 "기내 총괄 '라인팀장' 보직에서 일반승무원으로 강등됐는데 이는 대한항공의 보복" 이라며 부당지계 무효확인 청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팀장 자리를 회복하는 것보다 누군가에 의해 상실된 내 권리를 찾고 싶다. 노동권 침해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 문제라고 판단했다"라고 재판 청구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 청구에 앞서 박 사무장은 자신의 SNS에 겪은 고통을 토론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당시 박 사무장은 "동료라고 믿었던 사람들이 차갑게 등을 돌렸고, 상부의 지시로 운동 프로필 사진이 음란물로 둔갑해 사방팔방 퍼졌다. 퍼진 자료를 접한 큰조카는 펑펑 울기도 했다"라고 피해 사실을..
LG회장 구본무, 철원 총기사고 병사 유가족에 사재 1억 전달 오랜만에 좋은 소식입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얼마전에 일어난 철원 총기사고로 인해 사망한 병사 유가족에게 사재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구 회장은 고인의 부친에게 이런 뜻을 전달하고 "큰 슬픔 속에서도 사격 훈련을 하던 병사가 지니게 될 상당한 심정 타격과 상대방 부모의 마음까지 헤아린 사려 깊은 뜻에 매우 감동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의 깊은 배려심과 의로운 마음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망한 병사는 지난달 26실 전투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인근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에 맞아 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고인의 부친은 "총을 쏜 병사가 큰 자책감과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