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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철원 총기 사고 원인은 도비탄이 아니라 유탄? 재조명된 철원 총기 사망 사건


오늘 뉴스에 의하면 철원 총기 사고로 사망한 병사의 사망 원인이 도비탄이 아닌 유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타살일 가능성이 높아 사건이 재조명이 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항의하는 유가족의 모습에도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강원도 철원에서 있었던 총기사고와 관련해 국방부는 앞서 발표했던 도비탄이 아니라 유탄을 직접 맞은 것이 사망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유투브에 '철원 군부대서 총기 사고 이후 유가족분들 대화'라는 제목의 동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철원 총기사고를 짧게 설명하자면, 26일 오후 4시 10분경 강원 철원군 육군 부대 소속 모 일병이 진지 공사후 복귀 중 원인 불상이 총상을 입어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 22분쯤 목숨을 거뒀습니다. 사건 당시에는 사망원인은 도비탄으로 계속 주장해왔지만 최근에 유탄이라고 실체가 벗어났습니다. 


사망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관계자들도 이번 사건의 처벌은 피할수 없다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사망한 병사의 아버지는 "내 아들이 너무 운이 나빠서 총탄에 맞았다는 게 말이 되나, 도비탄이라니"라고 분노한 바 있습니다. 이어 "아들의 사망 원인이 도비탄으로 추정된다는 군 당국의 설명에 너무 놀랐다"며 "도비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하면 책임 소재를 파악하지 어려워진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다들 원인을 도비탄이라 하는 모양이다. 내 아들 한순간에 잃은 것도 기가 막힌데 군 당국이 이런식으로 사격장의 총체적 안전 문제를 희석하려 한다"고 군 당국의 책임 회피를 지적해 공감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