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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이건희 삼성회장, 3년 6개월 만에 포착... '사망설'은 거짓?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입원한지 3년 6개월 만에 병상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6일 방송된 TV조선 뉴스 프로그램 '종합뉴스9'는 삼성서울병원 20층 오른쪽 끝 병실에 있는 이건희 회장의 모습을 포착했다며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 루머는 거짓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 회장이 지난 5월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간호사와 의사 표시를 나눴다며 그동안 돌았던 이건희 회장의 위독설 등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건희 회장은 스스로 호흡하며 굳건히 살아 있다"며 "탐사 보도 팀의 오랜 취재 결과 그동안 나돌았던 사망설의 루머는 모두 거짓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매체의 보도 영상은 건너편 건물에서 촬영돼 이 회장의 모습을 뚜렷하게 비추지 못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은 지난해 6월 29일 처음 시작됐는데요. 당시 이 유포자는 '이건희 전 삼성 회장, 29일 오전 사망' 이라는 허위 글을 작성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게시판에 올린 바 있습니다. 이건희 사망설의 최초 유포자는 미국에 사는 30대 일베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2014년 05월 16일 한 인터넷 언론이 '이건희 삼성회장, 16일 오전 별세'라고 잘못 보도한 기사의 날짜만 바꿔 당일 글을 다시 게시했다고 합니다. 최씨는 글을 게시한 뒤 곧 삭제했지만 이 글을 본 사람드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건희 사망설을 급속히 유포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이건힇 ㅚ장의 현재 건강 상태는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주 양호하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 건강 상태는 그가 2014년 갑자기 쓰러진 뒤 미래 전략실을 통해 전달됐으나,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수요사장단 회의 뒤 하던 브리핑을 2015년 하반기에 없애면서 전해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