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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가족들 발언 "잘 살고 있겠죠" 용의자는 누구?


부산에서 작년에 발생한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남편의 엣 여자친구가 검거되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사건개요는 지난해 5월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서 결혼한 지 6개월된 연극배우 최성희 씨 부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두 사람은 거주 중이던 아파트에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엘리베이터 CCTV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 상태라고 합니다. 




실종된 최씨 부부의 지인들은 남편 전씨의 첫사랑 윤씨가 최씨를 지속적으로 협박한 사실을 알리며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는데요. 윤씨는 최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성 발언 등을 쏟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씨는 다른 남자와 결혼 후에도 전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고, 이로 인해 남편과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씨는 전씨에게 연락해 죽은 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죽은 아이를 살릴 거고 냉돈보존을 시키고 있다. 남은 인생은 딸을 살리는데 보낼거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용의자는 노르웨이에서 검거됐는데요. 지난 8일 부산남부경찰서는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참고인으로 노르웨이에 거주중인 A씨를 소환했습니다. A씨는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에 나선 상태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고있습니다. 지난 2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해당 사건을 다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실종된 부부의 가족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는 신부 측 가족들은 "제발 딸을 찾아 달라"며 간절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신랑의 가족 측은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겠죠"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여 의구심을 품게 하기도 했습니다. 




왜 갑자기 사라진걸까요? 빨리 미스테리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