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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경제

'화제' 비트코인 급락과 동시에 비트코인캐시는 40% 이상 급등... 가상화폐 거래소 '다운'




오늘 비트코인캐시가 급등했다고 화제가 되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8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던 비트코인이 가격이 급락한 반면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나온 비트코인 캐시의 가격은 40% 이상 급등했는데요.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일 오후 2시께 전날보다 2.84% 오른 6752.6960달러에 거래됐다고 합니다. 이는 8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65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했는데요. 반면 비트코인 캐시는 4.82% 떨어진 950.223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 4시 전후부터 빗썸을 비록한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 접속이 1시간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날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량이 몰리자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빗썸같은경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서버점검" "빗썸 전체 서비스 일시중단"등의 짧은 공지를 올렸습니다. 




지난 24일 블롬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개발자 일부가 블록체인을 분리해 독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골드'를 만들었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는데요. 비트코인캐시에 이어 탄생한 비트코인골드는 비트코인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채굴자와 개발자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면서 탄생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 중인 가상화폐 쪼개기 현상은 비트코인 만의 일이 아니다. 이더리움도 지난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괒어에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분리됐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경우 등락 폭을 에측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캐시의 가격은 12일 기준 1300달러 (한화 약 146만원)을 넘어서며 3일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가로 최근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로니 모아스 스탠포인트 리서치 설립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5년 안에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8천억 달러에 이르는 애플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