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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경제

지진피해 522억 포항 대성아파트, 철거 불가피...' 복구보단 정밀 안전진단이 우선'


포항지진으로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항 대성아파트는 피해액이 19일 현재 기준 500억원을 넘었는데요, 대부분 학교 등 공공시설에 집중돼있습니다. 포항에서는 지난 17일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강한 지진의 영향으로 인해 포항 대성아파트 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어야했는데요. 한 매체에 따르면 박(65)씨는 "1988년부터 이곳에서 살았다. 체육관에서 추위에 떨어 몸살이 났다. 여벌의 옷과 이불을 챙기러 집에 왔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공공시설 296건에서 464억 7천 8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게했습니다. 학교 건물 107곳, 공공건물 55곳, 영일만항 등 향만시설 22곳, 도로 2곳, 상/하수도 10곳, 기타 83곳 등이 균열하거나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봤는데요. 사유 시설은 주택 2천556채를 비롯해 상사, 공장 건물 등 2천 762곳이 전 반파돼 57억원이 넘는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의 총 피해액은 522억 4천 4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번 포항 지진때문에 부상자수는 중상 5명을 포함해 76명이며 이 가운데 1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59명은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계속 추가 피해조사를 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포항시의 한 관계자는 1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철거될 대성아파트 등의 주민들에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임대주택 160채를 무료로 지원하는 데 있어 우선 지원하고 포항시 자체적으로 전세보증금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