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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생활

포항 규모 6.5 지진, 여진이 전국 강타... 지진 대피 요령은?


불과 몇시간전 대규모의 지진이 포항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때문에 온갖 포털사이트에는 지진과 관련된 검색어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 (15)일 오후 2시 29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진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지진이 감지돼었는데요.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대전과 세종, 천안에서도 몇 초 동안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포항지진은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환태평양 지진대 안쪽에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지만, 더이상 한반도를 지진 안전지대로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가 큰 충격을 받아 지각에 교란 현상이 생겼고 응력(저항력) 불균형이 가속화되어 지진이 빈발하게 된다는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각에 힘의 불균형이 생겨 지진 발생 빈도가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예전에 100의 힘이 쌓여야 지진이 발생했다면, 이제는 70-80만 되더라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규모 3.0 이상 지진은 건물 안에서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인데요. 포항에서는 건물 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뿐만아니라 서울, 경기도 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여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대피 요령은 우선 탁자나 책상 아래로 들어가 탁자다리를 꽉 잡고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잠시 흔들림이 멈췄을 때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비상 시 출구를 미리 확보해야 하며. 아무리 급하더라도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서는 안됩니다. 지진으로 전기가 끊어지게 되면 엘리베이터에 갇히기 때문인데요. 건물 밖으로 나가면 가방이나 한 손으라도 머리를 보호한 상태에서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피 장소로는 근처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이 좋으며 차량 이용 또한 피해야 하며 대피 장소에서 라디오나 공공기관 안내 방송을 듣고 지진이 안정될 때까지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나타난 규모 5.4의 강진은 10여초 간 계속 됐고 놀란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일대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포항 지진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강력한 귬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