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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생활

전국 내진설계 건출물은 6.8% 불과...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방법


최근 5.4규모 포항 지진 때문에 많은 건물들이 기둥이 휘고 균열이 가는 등의 피해를 입으면서, 내진설계에 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0월 서울시 건축물 통계현황에 따르면, 시내 전체 건축물 62만2660개중 내진설계 대상은 30만1104개라고 합니다. 이 중 내진설계가 된 건물은 8만8473개로, 29.4%에 불과하는데요, 대상 건물 3개중 2개가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내진 관련 규정이 처음으로 건축법 등에 반영된 것이 1998년이라 그 전에 지어진 건물은 내진 설계가 반영 안 됐을 확률이 높아 지진에 매우 취약할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 아우름은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시범서비스'페이지를 개설해 이용자가 직접 거주 건물의 내진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일본 동경대 지진연구소 카사하라 명예교수는 지진의 위험성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그는 방송에서 "서울에 지진이 온다면 전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서울에 지진이 발생하면 아마 작게 흔들릴 테지만 지표면을 통해 전해지는 파동은 클 것"이라며 "한국은 서울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 건물의 내진성 뿐 아니라 화재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지정했습니다. 이어 교수는 한국 건물의 내진설계에 대해서도 경고했는데요. 그는 "건물들이 적어도 규모 6.0 지진에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한국 건물들은 규모 5.0 지진에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 건축물의 33%가 내진설계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지진설계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며 "한국의 내진 설계 수준은 규모 5.0 수준까지만 버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집 내진설계 상황을 확인하실려면 http://www.aurum.re.kr/KoreaEqk/SelfChkStart/ 이 링크에 들어가셔서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