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토픽/사회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따는 '드론자격증', 응시자 2년 만에 10배 폭증?


가수 김건모가 노후대책으로 '드론 자격증'을 언급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선배 가수인 태진아, 김흥국, 이무송을 초대해 노후 준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드론 자격증을 따서 농촌에 비료를 주면 7분에 200만원을 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드론 자격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초경량비행장치조종사 자격증인 '드론자격증'은 국가자격증으로 일정 자격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만 14세 이상 사람이 교육기관에서 20시간 이상 비행 교육을 받은 이후 '드론자격증' 시험에 응시할수있다는데요. 필기시험을 통해 비행이론 등 지식을 점검한 뒤 실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나와있는 정보로는 필기시험 응시수수료는 4만 8400원이며 실기시험은 7만 2600원이라고 합니다. 



드론 전문교육기관은 서울/경기 지역 7곳을 비록해 전국에 14곳이 있다고 합니다. 수도권 거주 취업준비생들은 드론을 배우려고 타 지역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조금이라도 빠르고 저렴하게 드론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랍니다. 


드론은 원래 군사 목적으로 개발돼 정찰을 하거나, 폭발물을 싣고 적 진지를 타격하는 무인항공기 개념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드론의 활용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며 드론 조종사는 4차 산업시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드론 조종사 증명 자격시험 응시자 수와 자격증 획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데요. 드론 자격증 취득의 최종 관문인 실기시험 응시자 수는 2015년 311명(205명 합격)에서 올해 3255명(1972명 합격)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 10일부터 드론 성능/제원, 비행계획서, 비상대응 메뉴얼 등을 사전에 항공안전기술원에서 검증받으면 야간 비행/비가시권 비행을 허용하는 '드론 특별승인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드론이 군, 경찰, 소방 등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요. 실종자 수색부터 인명 구조 산불 현장 감시와 하천 측량까지.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위험하고 시간이 많이 들기도 했던 분야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외에 촬영용, 경주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망이 밝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