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인기검색에 오르고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21일 친박 집회에서 태극기를 맞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뜨고있었는데요. 류 최고위원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친박 집회 상황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하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 자진 탈당 권고'를 의결한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는 집회 참가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중 한명이 태극기 깃봉으로 류 최고위원의 목덜미를 때렸고, 이에 그는 "제가 할 테니깐 뭘 하면 될지 얘기해달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한편, 류 최고위원은 '여자 홍준표' 라는 별명을 갖고있으며 관심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모노드라마형 연설과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이 같은 류여해 위원의 행동에 변희재 대표는 "류여해, 지난주 대학로 집회가 대한애국당 주관이 아니었다? 이거야말로 고소감이군요"라고 페이스북 글을 남겼습니다.
류여해가 여자 홍준표라는 말을 듣게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녀는 '막말'로 유명한데요. 최근 한국당 회의에서 류여해 위원은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이야기로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류여해 위원의 말에 홍준표 대표는 "잠깐만 멈춰보라"고 1차 만류를 시도했으나 류여해 위원은 "그래서 제안하겠다"며 말을 이어갔고, 옆에서 홍준표 대표가 손사래를 치며 "말도 안 되지"라고 말하지만 류여해 위원은 꿋꿋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김이수 대행에 대한 국회의 임명 부동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새롭게 헌재소장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이자 헌법상 의무해태"라며 "헌법과 법률 위배가 명백하므로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며 "탄핵'까지 언급했습니다. 말을 마친 류여해 위원은 떨떠름한 표정의 홍준표 대표에게 "안 해줄까요?"라고 웃으며 질문하기도했으며 이에 홍준표 대표는 류여해 위원을 향해 조언을 남겼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그런 얘기 하지 말라"며 "너무 오버액션을 하면 언론이 안 써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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