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S(디바이스 솔루션), CE(소비자 가전), IM(인터넷 모바일) 등 3개 부문 최고경영자 (CEO/부문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새로 임명된 세 사람은 모두 50대로 삼성전자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됐음을 뜻하는데요. 삼성전자는 31일 DS 부문장에 김기남 (59) 반도체 총괄 사장, CE 부문장에 김현석 (56)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IM 부문장에 고동진 (56) 무선사업부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이상훈 (62) 경영지원 실장 (CFO)은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추천돼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삼성전자 경영진의 평균 연령은 63.3세에서 57세로 6살 가량 낮아졌는데요.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조직을 쇄신해 활력을 주는 동시에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대 교체를 통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겠다는 뜻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주 CFO를 포함한 후속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통 사장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하고 조직개편을 하지만 이번에 조직개편을 함께 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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