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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경제

2496.63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한 코스피, 어떻게 된 일일까?


속보 뉴스입니다. 코스피지수가 26일 최고치를 경신했다는데요.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0 포인트 (0.64%) 오른 2496.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5일 2492.50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 이틀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인데요. 이날 2485.44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보이다가 외국인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2500선 공략을 시도했지만 문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하룻동안 외국인은 1267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으며 반대로 기관은 95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장 내내 매수세를 유지하다 막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6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은 종목별로 상승/하락이 갈렸는데요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1.30% 상승한 265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2위는 SK하이닉스는 0.38% 하락한 7만 84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려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9.36포인트 (1.38%) 오른 689.97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각각 542억원, 131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7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축소)을 당초 예정된 올해 말 완료 목표에서 내년 9월로 연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졌으며,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은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둘기파적인 색깔을 나타냈다”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코스피지수도 이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