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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연예

'미슐랭 스타' 고든램지, 韓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세계적 명성의 거장 셰프 고든 램지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15일 뉴스1 취재 결과 고든 램지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을 확정지었는데요. 고든램지는 스코틀랜드 셰프로, 그가 운영하는 식당은 미슐랭 스타 14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영국 TV 시리즈 '헬's 키친' 과 '마스터쉐프'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고든램지는 스폐셜 셰프로 초빙돼 15분 요리대결을 펼친다고 합니다. 주어진 게스트의 냉장고 자료만으로 15분이라는 시간에 요리를 완성해야하는 프로그램 포맷 상 세계 최정상급 셰프인 고든 램지라도 쉽지 않은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냉장고를 부탁해'를 연출하는 이창우 PD는 "이미 한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이 15분 요리 대결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고든 램지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의 포맷에 관심을 가지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며, "11월 20일 '냉장고를 부탁해' 3주년 방송부터 12월 초 고든 램지 셰프의 특별 대결, 그리고 연말 챔피언결정전 등 앞으로도 쭉 3주년에 걸맞는 특집이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고든램지가 출연하는 해당 방송의 게스트로는 오승환과 메이저리그 코치이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출연합니다. 






한편 고든램지의 자녀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미국의 격주간 경제 잡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고든램지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5400만달러 (약 618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산 상속에 관해서 그는 완고한 견해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고든램지는 과거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산은 절대 아이들에게 대물림되지 않을 거다. 이는 비열하지 않은 방법이며, 아이들을 버릇없는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대신 램지는 자녀들에게 '스스로 절약해야 한다'는 경제관념과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램지의 막내딸은 일주일에 용돈 50파운드 (7만원)을 받는데, 그 돈으로 버스 요금과 핸드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대학생인 첫째 딸 역시 매주 100파운드 (약 14만원)을 용돈으로 받으며, 그 안에서 모든걸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