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뮌헨안보회의에서 핵 안보 패널로 참석해 기조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핵 안보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38선과 맞닿아 있는 지역에서는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상이 살고 있다"며 "우리 국민에게 한반도를 둘러싼 신냉전의 기운은 생존의 위협이자 전쟁은 곧 전멸이라는 절박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과 이를 계기로 한 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해 "소통창구 하나 없던 남과 북이 대화의 물꼬를 튼 역사적 사건"이라며 "이제 우리는 '포스트 평창'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처럼 평창동계 올림픽이 끝나면 남북 사이가 더 괜찮아 질까요?
이어 추 대표는 "중국이 오랜 기간 중재 역할을 수행해 온 만큼 큰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푸 잉 주임에게 북한 문제 해결 차원에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푸잉 주임은 "좋아진 남북 관계로 한국이 국제사회에 중재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평창 정신이 지속되는 동안 평화는 보장될 것이고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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