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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정치

대북특사에 서훈·정의용, 이번 주에 북한 방문


4일 대북특사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낙점됐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서 원장과 정 실장이 대북특사로 함께 가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는데요.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대북특사단 명단, 방북 경로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기는 이르면 5일, 기간은 1박2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있는데요. 장관급 인사 두 명이 동시에 대북특사로 파견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비다. 


서 원장과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방북해 북미대화, 경제협력을 포함한 남북관계 개선, 3차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한 집중적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정실장은 평양을 다녀온 뒤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북한과의 논의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문 대통령으로부터 특사 파견 계획을 듣고 "알았다. 북한에 특사단이 가면 거기서 있었던 일에 대해 우리에게 잘 공유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특사단은 다음 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구상을 전달하고 김 위원장의 의중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대북특사단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에 대해 일침했습니다.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북특사에 서훈 정의용, 서훈 특사는 국정원 정치개입 꼴이고 문재인 좌파정권의 내로남불 적폐 꼴이다. 정의용은 물타기용 들러리 꼴이고 간첩잡는 기관이 김정은에게 고개 숙이러 가는 꼴이다. 서훈 정의용 조합은 임종석 임수경 조합 꼴이고 이석기 이정희 조합 꼴이다. 간첩활동 보고하러 가는 꼴"라는 글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