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희정 전 지사 측은 전날 "국민과 도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면서 8일 오후 3시에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가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5일 정무비서 김지은 씨(33)가 언론을 통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자 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모두 다 제 잘못"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 5일 김지은 정무비서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안 전 지사에게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는데요. 또 7일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연수고 직원 A씨가 안 전 지사에게 1년 넘게 수차례의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안 전 지사가 어떤 말을 하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8일 안 전 지사가 여의도의 한 호텔로 와달라고 했다"면서 "호텔방에 들어서니 안 전 지사가 성폭행을 했다"고 털어놔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그에 이어 피해 여성은 2015년 10월에 2차례, 2016년 5월과 7월 등 총 4차례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 2016년 8월과 12월, 작년 1월까지 모두 3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는데요.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일단 수사가 필요할것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기에는 안희정 전 지사가 사면초가임으로 어떤 사과의 말을 건네도 지금의 질타와 비난을 당분간 지속될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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