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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정치

정봉주 기자회견, 프레시안 보도는 전국민 사기극? 성추행 의혹에 대한 해명



성추행 의혹 폭로로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한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을 겨냥해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프레시안은 제가 자신들의 기사 내용을 반박하자 3차례나 말을 바꿨다. 새빨간 거짓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들의 보도 내용을 3차례나 부정하면서 벌인 대국민 사기극의 목적은 제가 서울시장 출마를 못하게 하고 제 정치생명을 끊어놓으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 기사에 등장하는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해당 매체가 아무런 펙트체크 없이 보도를 강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이건 24일 토요일이건 간에 A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전후에도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면서 성추행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미투운동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이러한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마음가짐을 다잡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표창원 의원은 이에대해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표 의원은 정봉주 의원에 대해 "현재의 상황처럼 사진이라든지 본인의 기억, 진술만으로 그렇게 공방해서는 드러날 사안이 아닌 것 같다. 사법적인 수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밝혀서 만약에 성추행 사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부인을 하고 공개적으로 피해자에게 명예가 손상될 그러한 주장을 하신 거라면 상당히 엄중한 처벌을 받으셔야 될 것 같고, 이것이 허위사실이라면, 심각한 공적인 명예 손상을 입힌 분도 당연히 그에 따라서 책임을 지셔야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