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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스포츠

윤성빈, 한국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 획득... "완벽한 레이스"




윤성빈은 16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은메달을 따낸 트레구보프와 무려 1.63초 차이를 기록하며 스켈레톤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승리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메달 수여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 금메달을 수여받았으며 국기 게양대에는 태극기가 펄럭였고, 수여식에서는 애국가가 울려 펴졌습니다. 많은 관중이 모여 윤성빈의 메달 수여식을 지켜봤습니다. 윤성빈은 이를 계기로 이날 획득한 금메달은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이자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썰매종목 금메달입니다. 






윤성빈은 4차례 주행에서 모두 1위, 심지어 출발 기록조차 단 1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은, 그야말로 완벽한 '금빛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그는 올 시즌 7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만 5개, 은메달 2개로 두쿠르스를 압도했는데요. 인터뷰에서 윤성빈은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단지 주행을 즐겼습니다. 오로지 주행, 내가 가야할 길을 갈 뿐입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밖에 평창 연습주행 300차례 이상이 보여주는 특유의 성실성,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정신력도 갖췄는데요. 이번 올림픽은 한국 스켈레톤의 또 다른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