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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마약사범'과 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 "하리수는 여자도 아냐...주민번호 대화", "XX 달린 게 여자냐?"



12일 한서희는 자신의 SNS 계정에 트랜스젠더에 대한 장문의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날 한서희는 "성기 달린 게 어떻게 여자느냐"라는 등의 말들을 포함한 거친 비난을 퍼부어 트랜드젠더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마약 사건으로 논란을 샀던 한서희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칭하며 페미니스트라는 울타리 안에 숨어 트랜스젠더를 향한 비난은 물론 문제가 되는 발언들을 지속적으로 내뱉어 대중들은 연신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이에 연예게의 대표적인 트랜스젠더 하리수가 속상한 마음을 토로, 한서희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페북에서 기사가 뜬걸 보고 많이 속상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하리수는 "지금은 연습생이더라도 데뷔 후에는 연예인후배일테고 앞으로 볼 수도 있겠죠?라며 "전 그 친구의 페미니스트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건 아니구요"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다만 다만 어느 트렌스젠더와 개인적으로 나눈 이야기 캠쳐본과 본인 인스타에 남긴글에 성기에 대한글들 주민번호와 자궁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꼭 이렇게 까지 했어야 했나 하고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라며 "지금도 물론 같은 마음이구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하리수는 "제가 한 발언에 화가나신 분들 많으시죠. 갑자기 의도와 다르게 악플 들을 받다 보니 너무 감정이 격해서 글을 잘못 썼었네요"라며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둥 자궁에 관한 이야기등 제 스스로 한마디 한마디에 책임감이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며 죄송하다는 말 드립니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한서희는 "나는 트랜드젠더가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여성분들만 안고 간다"고 적었습니다. 



'페미니스트'란 여성주의자, 여권주의자를 뜻하는 단어로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져가 한다고 주장하는 자로 정의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서희의 발언이 과연 제대로 된 페미니스트 정신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배려하지 못하고 단순히 신체적인 특징과 단편적인 사례들만 이해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페미니스트의 자세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