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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좀비마약 '배스솔트' 서울 출현, 일가족 물어뜯는 사건까지... 위험한 마약


가정집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가족들을 깨무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새벽 3시 무렵 집 안으로 침입한 가해자가 사람을 물어 살점이 뜯길 정도의 부상을 입혔는데요. 전문가들은 가해자가 '좀비마약' 일명 배스솔트를 복용한 거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배스솔트를 섭취하게되면 이성을 잃은 채 옷을 벗고 난돈을 피우지만 정작 사용자는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해자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서 있었다"라며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내 목덜미를 물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가해자는 피해자의 누나가 거실로 뒤따라 나오자 다리를 두 차례 물어 살점이 뜯겨나갈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다행이 피해자는 바닥에 있던 홑이불로 가해자를 감아 제압했고, 가해자를 피해 겨우 밖으로 탈출한 8살 아들이 구조요청을 하면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가해자는 베트남에서 여행 온 관광객으로 밝혀졌으며 가해자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10년간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 같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요. 2012년 미국에서도 이 약을 투약한 후 사람의 얼굴을 반 이상 뜯어먹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배스솔트는 마취제로 사용하는 의약품이지만 과다 투약할 경우 몸이 타는 느낌이 들며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기 못하고 기억까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배스솔트를 장기간 투약시 급격한 체온증가로 심장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배스솔트는 미 의회에서 금지시킨 환각물질 MDPV와 메페드론이 모두 들어 있고, 보라체로라는 나무에서 추출되는 스코폴라민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마약은 화약약품 제조에 대한 통제가 비교적 느슨한 중국, 인도 등지에서 제조되어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이런 마약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