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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경제

새내기 기업 '상신전자', 어떤 기업이길래 투자자들의 관심을?


상신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주로 가전제품의 전자파 (NOISE)를 제거 또는 감쇄하는 EMI (Electro Magnetic Interference)필터를 주력 제품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오늘 16일 코스닥에 상장이 되었으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 매출액은 720억 정도이며 종업원은 100명을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사는 현재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회사는 공모 청약에서 1천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도 600대 1로 높아,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3천300원에 결정됐습니다. 박종선 유진 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가 국내 동종업체 대비 할인된 수준"이라며 "백색가전제품 시장의 프리미엄 및 절전기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원은 "주요 제품들의 적용처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이라며 "국내가전 시장은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환경 변화 및 1인가구 증가 영향으로 소형가전 및 계절가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동윤 연구원은 "상신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8억원, 7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0.7%, 5.3%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우호적인 전방산업 환셩속 주력제품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리액터와 필터의 공급처가 태양광과 전기차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