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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 숨진채 발견... 성폭행 혐의 부담 도피?

얼마전에 살인사건으로 화제였던 이영학 계부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의 계부 A씨는 이날 오후 1시 27분쯤 강원도 영월의 자택 옆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영학의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이영학 계부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영학 계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앞서 숨졌던 이영학의 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받은 바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고 합니다. 특히 'B씨가 자고 있던 자신을 유혹하는 바람에 성관계를 가졌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생을 마감한 이영학 아내 최 씨는 영월경찰서에 이영학 계부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이 고소장에서 이영학의 아내 최 씨는 "이영학 계부로부터 2009년 3월 초부터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