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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픽/사회

디스패치, '조덕제 성추행' 논란 영화 메이킹 영상 공개... 감독 "맘대로 해, 미친X처럼"


얼마전에 '성추행 남배우' 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디스패치가 사건 발단이 된 영화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는데요. 디스패치는 배우 조덕제 (49)씨가 여배우 A씨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건이 발생한 촬영장 메이킹 필름을 입수했다고 25일 단독 보도했습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장면에는 감독이 조덕제 씨에게 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담겨졌는데요. 




공개된 장면은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남편이 아내를 겁탈하는 장면으로 '아내의 비참함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설명돼 있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감독은 "그냥 옷을 확 찢어버리는 거야", "그 다음부턴 맘대로 하시라니까. 미친놈처럼",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돼" 등의 지시를 내렸습니다. 여배우 A씨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조덕제가 상호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상의와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며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그를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12월에 열린 1심 재판에서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으며, 그러나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함과 동시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이에 조덕제는 항소심 선고에 대해 불복, 결백을 주장하며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이후 여배우 A씨는 지난 24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필 편지로 "연기 경력 20년 이상인 피고인은 내 동의 없이 속옷을 찢고 상하체 추행을 지속했다"며 "나와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행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차라르 진행했으면 사법절차를 밟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성폭력 피해자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 연기를 포기하지 않은 것이 성폭력 피해자들과 연애하는 행동이 될 것이다. 그건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윤용인 영상공학박사는 "(해당영상으로는) 조덕제가 A씨의 가슴을 실제로 만졌는지 알 수 없다. 팬티안에 손을 넣는다는 건 상당히 예민한 부분. 여자의 얼굴 변화가 있어야 할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영상 속 여자는 표정 변화가 없다"고 봤다고 합니다. 이어 "남자의 손과 여자의 어깨 방향으로 볼 때 남자의 손이 여자의 하체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 여자의 음모를 만지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덕제씨는 "감독 지시대로 연기했을 뿐이다. 팬티에 손을 넣고 음모를 만진 적 없다"고 주장했으며 감동은 "조덕제 말은 다 거짓말이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고 반박했습니다. 여배우 A씨도 "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사건은 조덕제 씨와 검찰 양측이 모두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후.. 너무 복잡하네요...